"저도 페미 싫어합니다"… GS25 점주가 펜을 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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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한 매장에서 내건 문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커뮤니티 성향별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GS25 한 매장에서 내건 문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커뮤니티 성향별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GS25 편의점 한 매장이 내건 "페미 싫어합니다"라는 문구가 누리꾼들을 사이에서 화제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S25 한 매장에서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엔 매장에 놓인 홍보 문구판이 찍혀있다.

문구판엔 "분노하신 이대남분들에게"라며 "저는 결과의 평등을 지양하며 기회의 평등을 지향하는 사람이다", "저도 페미 싫어합니다", "아울러 21년 한 해 동안 캠핑을 가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문구 마지막에는 점주 올림'이라고 돼 있어 점주가 직접 작성 했음을 짐작케 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분노하며 해당 매장의 별점을 테러 했다. 반면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하며 응원을 했다.

최근 GS25가 공개한 포스터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포스터에 들어간 손 모양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중심으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GS25 불매 운동을 하기도 했다.


 

빈재욱
빈재욱 binjaewook2@mt.co.kr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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