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3년 임기 만료… 경제부처 내각에 후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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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화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화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친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제부처 내각이 지연되면서 후임 금감원장의 인선은 오리무중이다.

김 후보자가 새 내각을 꾸릴 때까지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원장직을 대행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윤석헌 원장이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다. 3년 임기를 채운 금감원장은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에 이어 윤 원장이 세번째다.

윤 원장은 임기 종료 전 마지막 회의인 지난 4일 임원회의에서 연임이나 퇴임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 자리로 분류되는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임 원장으론 다수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으나 후보군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때 금감원장 후보로 오르내렸던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차기 금융위원장 혹은 국무조정실장 발탁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비관료 출신 금감원장 기조가 유지된다면 민간 출신으로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을 포함한 교수 출신도 거론되지만 노조의 반대가 변수다.

앞으로 금감원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한동안 금감원장직을 대행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선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금융감독원의 정관으로 정하는 순서에 따라 부원장이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금감원장 후보군은 예전부터 물망에 올랐던 인사들"이라며 "지금쯤이면 이미 유력한 후임 인사에 대한 말이 나왔어야 하는데 잠잠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김 후보자 인준이 완료되는 시점을 전후해 총리, 내각, 청와대 '원샷 개편'에서 빠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2~3개 부처의 추가 개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홍 직무대행이 교체되면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은 경제관료들의 연쇄 이동으로 후임자가 가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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