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 변신한 이낙연…"청년 도움 못드려 자괴감"

5일, 3시간 동안 도보 배달하며 플랫폼 노동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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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효자촌현대아아파트에서 도보 배송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제공)©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효자촌현대아아파트에서 도보 배송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달 라이더가 돼 청년층의 일상을 체험하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약 3시간 동안 배달 라이더를 하면서, 2030 세대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도보로 배달을 하면서, 젊은 층이 주로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불안정한 노동 환경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보 배달을 하면서 함께한 라이더의 '투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코로나가 가져온 삶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이후 한달 가량 잠행을 마치고 나서 청년 세대를 향한 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개 행보를 재개한 4일 첫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따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 청년 채용 대폭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경총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잠행 기간동안 청년들에게 미안했다. 정치가 청년의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도움 못드려, 자괴감 같은 게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배달 라이더 체험에 나서기 위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제공) ©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배달 라이더 체험에 나서기 위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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