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Z 백신 나이 제한 없애고 접종 속도 '박차'

EMA 승인 시 8월 중 12~18세 화이자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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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자료 사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발생 논란 이후 접종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독일이 나이 제한을 없애고 전 연령 접종을 재개한다.

아울러 전 국민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늦어도 오는 8월 말까지는 12~18세 아동·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연방정부 보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16개 지방정부 보건장관들과 가진 회의 이후 이같이 밝혔다.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이전 결정을 뒤집고, 1차와 2차 접종 기간을 현행 12주보다 줄이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슈판 장관은 "현재 화이자 백신의 12~18세 접종을 검토 중인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이 예상대로 이뤄지고 다른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8월 말까지는 12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모두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슈판 장관은 설명했다. 독일 보건부 산하 연방 공공보건기관인 로버트 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8300만 독일 인구의 30.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중은 8.6%에 그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독일의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153명, 사망자 수는 14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47만9601명, 누적 사망자 수는 8만4735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발병률은 10만 명당 129명으로 떨어졌다고 로버트 코흐 연구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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