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우크라 대통령 만나 "러, 공격적 행동 중단 기대"

바이든 정부 첫 고위급 인사 우크라이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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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1년 5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1년 5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를 향해 공격적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직후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이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으로, 앞서 백악관은 이번 방문이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곁에 굳건히 서있다"면서 "러시아가 무모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인근과 크림반도에 1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재빨리 철군을 발표했고, 이는 바이든 정부를 시험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의 철수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시켰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곳에 상당한 규모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여전히 흑해에서 힘을 과시하고 있으며 크림반도 병력은 3000~3500명만 철수했다"면서 "국경을 따라 남아 있는 군대로 인해 러시아 측은 어느 순간에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할 수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재차 촉구했지만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반응을 우려해 냉담하게 받아들여 왔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이날 블링컨 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 독립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는 가입을 원하는 나라들을 위해 나토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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