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죽었대" 백신 공포 누가 만드나… '가짜뉴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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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공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 급기야 단순 변사 사건이 백신 부작용 사망 사례로 오인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6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공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 급기야 단순 변사 사건이 백신 부작용 사망 사례로 오인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6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에 마련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공포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 급기야 단순 변사 사건이 백신 부작용 사망 사례로 오인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7시쯤 진천군 진천읍 한 아파트에서 57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A씨가 거주하던 동네에서는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A씨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 있다는 내용이었다.

주민 사이에서는 'A씨가 사망 전날 백신을 맞았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자여서 국과수가 시신을 거둬갔다' 등의 소문이 퍼졌다.

신상 정보조차 왜곡돼 퍼졌다. 57세인 A씨 나이가 백신 접종 대상 연령대인 75세로 왜곡됐다.

지역주민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 소문을 있는 그대로 믿게 된다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방역당국에 따르면 진천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사례는 물론 중증 이상반응 신고조차 없다.

A씨는 소문처럼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다. 애초부터 접종 대상 연령이 아니다. 아울러 나이와 상관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회필수인력도 아니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홀로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부작용 사례가 나오면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사례 정도면 모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는 유언비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날조 정보를 유포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충청북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거짓으로 온라인상에 올린 배포자가 업무상 방해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는 국민 불안을 초래하고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절대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방해하려는 목적의 정보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히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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