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카드, 해외사업 본격화… 日 등 3개국서 매입업무 대행

'카드 매입업무 라이선스' 취득… 수수료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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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입주한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
하나카드가 입주한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하나금융
하나카드가 필리핀과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에서 해외 카드 매입 업무 라이선스를 취득한다. 국내 카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데다 잇단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성장이 어려워진 만큼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는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필리핀과 싱가포르, 일본에서 매입 업무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필리핀과 일본의 경우 라이센스를 얻기 위한 서류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라며 "일본의 경우 현지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의 사업을 매입 업무로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단독] 하나카드, 해외사업 본격화… 日 등 3개국서 매입업무 대행
하나카드가 해외 매입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드 매입 업무는 고객이 카드를 결제하고 나면 가맹점이 카드사에 결제대금을 청구해 받을 수 있도록 매입사가 카드 매입전표를 수거·정리한 뒤 카드사에 이를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카드는 카드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와 일본 현지에서 매입 업무를 대행해주고 수수료 수입을 얻을 계획이다.

하나카드가 해외 카드 매입 업무 라이선스 취득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것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옛 외환은행 시절부터 탄탄히 다져온 해외 네트워크를 갖췄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하나카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7.54%로 7개 카드사 중 7위에 머무는 만큼 관계사의 해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나카드의 해외 카드 매입이 본격화하면 회사의 유일한 해외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의 실적도 개선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5월 일본 도쿄에 설립된 하나카드페이먼트는 2019년 1096만원 순이익을 기록한 뒤 지난해 149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1년 만에 적자 전환했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해외 진출 시 현지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우선 접근하기 수월한 나라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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