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후 성추행 당했다"… 30대 여성,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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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최근 30대 여성 A씨가 수면내시경을 받은 후 병원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 투데이
7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최근 30대 여성 A씨가 수면내시경을 받은 후 병원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 투데이
30대 여성 A씨가 수면내시경을 받은 후 병원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7일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 소재 한 병원에서 위·대장 수면내시경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회복실 침대 위에 누워 있던 중 남성 직원 B씨(20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회복실에 누워 있는데 중요부위로 손가락이 들어왔고, 휘젓는 것을 느꼈다”며 "이후 B씨가 배를 마사지 해주고 입술을 닦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치료와 관계없는 이상한 손길이라 느꼈다”며 “무방비 상태에서 저항 없이 한 남자의 사리사욕을 채운 것 같고 당했다는 사실에 수치스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곧바로 다음날인 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피의자로 지목된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 진술이 확인되면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B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용역업체 소속 직원이다. 약 1년쯤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는 업무 배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경찰에 최대한 협조하고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원
양진원 newsmans1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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