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비켜”… 금융그룹 페이 경쟁 격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은 잇따라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나섰다./그래픽=김은옥 기자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은 잇따라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나섰다./그래픽=김은옥 기자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업체들의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금융그룹사들이 통합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45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핀테크 업체에 결제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은 잇따라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나섰다.

하나금융은 하나카드가 결제기능을 제공하던 '원큐페이'를 그룹 통합 앱으로 개선해 오는 11월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를 중심으로 하나금융 전 계열사 디지털 지급결제를 통합하는 게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이에 더해 카드혜택을 신청하고 조회하는 디지털 고객센터 기능을과 가맹점주 서비스, 하나금융그룹 멤버십 기능도 포함해 통합 앱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NH농협금융은 그룹 통합 페이먼트 서비스인 ‘NH페이(가칭)’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KB금융그룹의 종합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이 결집된 ‘KB 페이’를 내놓은 가운데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앱 ‘스타뱅킹’과 KB국민카드의 ‘KB페이’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기존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페이판’을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한페이’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페이 계좌결제’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체크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투자·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계좌 보유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신한쏠(SOL)’등 그룹사 대표 앱과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우리은행 앱 원(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페이’ 앱에 삼성페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타 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올 1분기에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의 올 1분기 거래액은 총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5% 급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 주도로 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정안 입법 추진 중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며 “페이 시장에서 금융지주사와 핀테크 업체들의 플랫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76.19상승 12.3123:59 06/23
  • 코스닥 : 1016.46상승 4.923:59 06/23
  • 원달러 : 1137.70상승 5.823:59 06/23
  • 두바이유 : 74.50상승 0.4223:59 06/23
  • 금 : 73.43상승 0.9123:59 06/23
  • [머니S포토] 대정부질문 둘째날…주먹인사 나누는 박병석-김부겸
  • [머니S포토] 추미애 '제20대 대선 출마선언'
  • [머니S포토] 양승조 충남도지사 출판기념회
  • [머니S포토] 국회 행안위 통과 '대체공휴일법'…이제 본회의만 남아
  • [머니S포토] 대정부질문 둘째날…주먹인사 나누는 박병석-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