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통합결제 플랫폼' 실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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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62)이 계열사의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었다.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통합결제 플랫폼은 해당 은행 계좌나 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다른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할 수 있다.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가장 먼저 계열사 통합결제 플랫폼을 선보였고 KB금융은 연내 계열사 결제 서비스 통합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역시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비이자 수익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우리금융은 6716억원의 순익을 거두면서 NH농협금융으로부터 ‘빅 4’의 위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는 한계점으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1분기 순익이 5894억원으로 그룹 전체 순익의 80%를 훌쩍 넘는다. 은행 수익성에 따라 그룹 실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우리금융과 4위 자리를 다투는 농협금융의 은행 순익 비중은 60% 중반대다. NH투자증권과 생명·손해보험 등 자회사가 고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지만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사와 보험사는 갖추지 못한 상태다.

손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통합결제 플랫폼 실험이 비은행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고 그룹 체질개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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