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며 화상회의 참여한 의원… “안 들킬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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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의 앤드류 브래너 상원의원이 운전을 하며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오하이오 회의 유튜브 캡처
미국 오하이오주의 앤드류 브래너 상원의원이 운전을 하며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오하이오 회의 유튜브 캡처
미국에서 주의회 의원이 운전을 하며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운전하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화상회의 배경화면을 가정집으로 설정했지만 가슴에 매고 있는 안전벨트는 숨길 수 없었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폭스뉴스에 따르면 앤드류 브래너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은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중계된 화상회의가 시작됐을 때 주차된 차 안에 있는 상태였다. 

몇 분 뒤 브래너 의원은 화상회의를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다시 회의에 참여한 그는 캐비닛과 화분이 있고 예술 작품이 걸린 가정집에 앉아있는 것처럼 배경 화면을 바꿔 놓았다.

하지만 그가 메고 있던 차량 안전벨트 모습까지 없애지는 못했다. 

배경화면이 브래너 의원의 뒤를 모두 가렸지만 그가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배경화면 깨지며 운전석 옆 창문을 통해 바깥 경치가 잠깐씩 화면에 잡혔다.

결국 그가 운전하면서 오하이오주 예산 조정과 법안 심의 관련된 질의응답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브래너 의원은 “운전 중 다른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화상회의에서)비디오에 신경 쓰지 않았다. 나에겐 (화상회의가) 전화 통화 같았다”고 해명했다.

브래너 의원은 운전 중 대부분 전방을 주시했다고 변명했다.

이 날 회의는 운전 중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심의하는 자리였다.

법안에는 운전 중 문자메시지와 라이브스트리밍, 사진촬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 지방의회에서 의원이 운전 중 화상회의에 참석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워싱턴 주의 한 상원의원이 운전 중 화상 청문회에 참여했다가 사과했다.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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