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김연자, 정홍일 父 얘기에 공감…"원망했지만 지금은 감사해"

'유명가수전' 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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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김연자가 등장한 가운데 가수 정홍일이 아버지 얘기를 꺼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홍일은 '아버지'라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부자 사이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아버지가 저를 굉장히 많이 미워했다. 가족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그랬다. 아버지는 외국에 돈벌러 가시고 어머니가 형제들을 혼자 키우기 벅차니까 저는 거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미운 사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정홍일은 이어 "서로 주고받던 상처의 시간이 컸다. 지금은 아버지를 용서했다"라며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제가 말로써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없더라. 이제는 아버지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고, 아버지 또한 계속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연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저도 아버지 원망 많이 했다, 남들 다 놀 때 저한테 노래를 시켜서"라고 입을 연 김연자는 "아버지가 이발소를 운영하셨는데 제가 노래를 곧잘 했나 보더라. 손님만 오시면 노래를 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김연자가 중학생이던 시절 아버지가 먼저 상경을 권유했다고.

김연자는 "(처음에는 원망했지만) 아버지 때문에 제가 빨리 가수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임종을 못 지켰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제가 (가수 활동으로)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이 비밀로 했었다. 열흘 지나고 장례식 다 끝나고 난 뒤에 알았다"라며 "지금도 불효라 생각한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홍일은 담담하게 자작곡 '아버지'를 불렀다. 그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연자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김연자는 "저희 아버지 생각도 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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