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윤석열은 몽골기병, 싹 쓸어버려 황폐화…성공? 조력자 잘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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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8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던 중 눈가를 어루만지고 있다. © News1
2019년 7월 8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던 중 눈가를 어루만지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자폭탄 문제를 공개거론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내부 비판에 주저하지 않고 있는 조응천 의원은 유력 차기 주자로 등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몽골 기병 스타일이다"고 정의했다.

이 것 저 것 따지기보다는 빠른 속도로 남김없이 휩쓸어 버려 영토(수사목적 등)를 확장시키지만 주변을 황폐화시키는 문제점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윤 전 총장 같은 스타일은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가 누구와 일을 도모하느냐에 따라 정치인으로서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7일 밤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와 인터뷰에서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을 때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특수, 공안, 형사 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나뉘는데 윤석열은 그중 특수 파트로 평소 윤석열 스타일을 몽골 기병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몽골 기병 스타일에 대해 조 의원은 "몽골기병은 보급 없이 빠른 말 타고 가 약탈하고 해결하고 그렇게 간다. 굉장히 빠르지만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며 "영토는 넓어지지만 굉장히 황폐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달성을 위해서는 법치주의의 약화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점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 당시 그런 우려에 대해 우리 당 강성 지지자들은 왜 저렇게 훌륭한 사람을(반대하느냐고 저를 비판했다)"며 "그때 조국 장관 수사에 들어가 몽골 기병 행태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검찰 주의자로 살았던 윤석열 전 총장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조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능력도 뛰어나고 특수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실물 경제에는 굉장히 강하다"며 "나머지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니까 뭐 상당 부분 올라왔을 것"이라며 능력은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다만 "결국은 어떤 사람들과 일을 도모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추진력이 강한 윤 전 총장을 적절한 선에서 제동을 걸어주는 등 슬기롭게 도와줄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평가가 달려 있다는 말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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