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역전패 불구 저돌적 움직임 돋보여… 포칼 결승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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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황희찬(왼쪽)이 지난 8일 밤(한국시각)에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라이프치히 황희찬(왼쪽)이 지난 8일 밤(한국시각)에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황희찬(라이프치히)이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도르트문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밤(한국시각) 원정경기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다니 올모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제이든 산초에게 역전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원톱으로 선발출장했다. 올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으로 지난 2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 이후 첫 선발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마츠 훔멜스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투중인 도르트문트는 전반 7분과 후반 6분 마르코 로이스와 산초가 1골씩을 올리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루카스 클로스터만 후반 32분 올모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끝내 역전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보는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결승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14일 베를린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앞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포칼 4강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을 올려 두 경기 연속 득점 포인트를 올려 포칼 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훔멜스를 제쳤다. 그리고 스스로 마무리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좀 더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는 올모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침착함을 선보였다.

이날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진출 이래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10.73km의 활동량을 선보였고 27번의 볼터치, 67%의 패스 성공률 등을 각각 기록했다. 후반 중반까지 라이프치히가 전체적으로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경기 양상을 보이면서 볼터치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차상엽
차상엽 torwart@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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