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논란의 '임·노·박' 해법 논의…10일 '운명의 날' 가능성

송영길·홍남기·유영민 등 비공개 고위당정청 협의 가져 10일 오전 문대통령 회견 언급 및 오후 민주당 의총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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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2021.5.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2021.5.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들은 9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오후 인사청문 정국 해법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청은 이날 저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었다. 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관석 사무총장이, 정부에서는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남기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것(장관 후보자 논란) 이 큰 현안이라 (이날 저녁 고위 당정청협의에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내일(10일) 부적격 논란 장관 후보자들 3명(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관련 당정청 기류 등 당내 폭 넓은 의견 교류가 있을 것"이라며 "3명 모두 임명은 부담이라는 것이 지도부 내 중론"이라고 전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10일까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해야 한다.

오전 중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 연설과 이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 표명도 관건이다.

내용에 따라 문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가능성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20일 내 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간 당 일각에선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을 강행할 경우의 '독주 프레임'을 고려해 논란의 3명 중 1~2명이 낙마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송영길 대표는 관련 논란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들을 듣겠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을 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내일(10일) 의원총회에서 부적격 논란의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상임위별 보고에 이어 의견이 모아지고 이에 대한 지도부 판단이 있을 예정"이라며 "시간이 없으니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 내일 정말 숨 가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는 10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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