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보험사 에이플러스에셋 인수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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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의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 인수합병이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네이버파이낸셜 분당사옥./사진=뉴스1
네이버파이낸셜의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 인수합병이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네이버파이낸셜 분당사옥./사진=뉴스1

핀테크업체 네이버파이낸셜의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한 투자가 조만간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에이플러스에셋에 제3자 배정 증자 형태로 1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가 다른 투자자들과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략 지분 5% 가량을 확보할 정도의 증자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핀테크업체들은 그동안 새로운 GA를 설립하거나 기존 GA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지닌 2019년 온라인 법인보험대리점(GA)인 인바이유를 인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설계사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보다 견실한 GA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시장 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생보사 상품의 경우 설계사 도움 없이 고객이 혼자 가입을 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빅테크 기업이 보험업 진출을 위해 생명보험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에이플러스에셋과의 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독립법인대리점(GA)이다. GA 중에선 작년 처음으로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말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 규모는 4497명으로 업계 9위다. 보험 유지율은 13회차 기준 생명보험 88%, 손해보험 85.4%이며 불완전판매율은 생명보험 0.08%, 손해보험 0.01%다.  

에이플러스에셋 인수합병을 둘러싼 외부적인 환경도 네이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에는 전자금융업자도 보험대리점(GA)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 보험업법에서는 GA로 등록할 수 있는 기관은 은행을 포함해 투자중개업자, 상호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IT기업들은 GA 등록을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의 우회로를 택해야 했다. 대리점 등록이 제한되자 자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험을 모집하거나, 광고 형태로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해 7월 보험전문법인 ‘NF보험서비스’를 설립, 보험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성 의원은 "비대면 방식의 거래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보험대리점을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 소비시장의 변화에 뒤처진다"면서 "보험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해 전자금융업 허가를 받은 통신판매업자에도 보험판매 허용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한 업체는 4월말 기준으로 모두 162개사에 달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를 포함해 티머니, 우아한형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온라인쇼핑업체나 결제대행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에게 GA 등록규제를 완화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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