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6월 첫주 '돈키호테' 공연… 개막·폐막 공연 네이버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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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희극발레 '돈키호테'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공동주최하며 6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볼 수 있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Ludwig Minkus)의 음악과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했다.
▲1막2장 바르셀로나 광장-에스파다2 ⓒuniversal ballet
▲1막2장 바르셀로나 광장-에스파다2 ⓒuniversal ballet
발레 작품은 소설과 달리, 통통 튀는 매력의 아름다운 선술집 딸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젊은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원작의 주인공 '돈키호테'는 이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조력자로 나온다. 작곡가 밍쿠스가 프티파를 위해서 만든 스페인 풍의 경쾌한 음악이 흥겨움을 더해준다.

주역 무용수들의 앙상블부터 군무의 탁월함까지 고전발레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기교를 응축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남성 무용수가 여성 무용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나의 32회전 푸에테(fouetté)와 군무진의 화려한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까지 무용수 개인의 기량과 전체의 조화를 동시에 요구한다.

여기에 남성미 넘치는 정열적인 투우사의 춤과 플라멩코, 세기딜랴, 판당고 등 이국적인 스페인 민속춤까지 더해져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현재 대부분의 발레단에서 선보이는 버전은 프티파의 안무에 뿌리를 둔 알렉산드르 고르스키 (Alexander Gorsky)의 개정안무를 바탕으로 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역시 프티파와 고르스키의 안무를 근간으로 발레단의 제3대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안무와 연출로 초연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네 쌍의 '키트리와 바질'이 확정됐다. 그 가운데 키트리 역으로 발탁된 선화예고 2학년(만17세) 김수민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발레 유망주 조기발굴 및 영재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의 최연소 장학생이기도 하다. 김수민은 몽골 출신의 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사랑을 키워나가는 젊은 연인과 고난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노년의 모험가까지, 발레 돈키호테는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돈키호테'와 '키트리'와 '바질'을 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제작환경이 어려워진 민간 예술단체에 큰 도움을 주신 유인택 사장님과 예술의전당에 고마움을 전하며, 극장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즐거움과 긍정의 힘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은 4일(금) 밤 개막공연과 6일(일) 밤 폐막공연 실황을 각각 네이버TV로 유료 생중계 한다. 발레 '돈키호테'의 온라인 관람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TV 유니버설발레단 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SNS)에서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인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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