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發 반도체 쇼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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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외국인이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주가가 하락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7.77포인트(1.49%) 하락한 3161.66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외국인이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주가가 하락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7.77포인트(1.49%) 하락한 3161.66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결정적으로 반도체산업이 주도하고 있는 대만 증시가 급락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48%) 내린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만99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8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30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11일 9만68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만원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날은 8만원선까지 내주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7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시총 2위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 역시 3500원(-2.85%) 하락한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만9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0.09%) 내린 1만3389.43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총 4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대형 반도체주들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만 증시가 하락한 점도 국내 반도체 종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대만 증시는 한때 8.55% 넘게 급락하며 역사상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일부 봉쇄 조치 강화, 중국과의 갈등 이슈 등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만과 산업 구조가 유사하고 반도체 공급 차질 영향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한국 증시에 부정적 충격을 전이시키는 스필오버 효과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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