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경기 출전 금자탑' 우규민 "마음은 1천 경기 목표…매 경기 소중해"

KT전 구원 등판으로 이정표…시즌 방어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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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6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프로 통산 6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삼성 라이온즈의 구원 투수 우규민(36)이 1000경기 출전을 목표로 매 경기, 매 이닝을 책임감 있게 던지겠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7회에 구원 등판, 1⅓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7-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개인통산 600번째 경기를 소화한 프로통산 25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04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규민은 그동안 선발과 구원투수를 오가며 19시즌 째 활약 중이다. 삼성에는 2017년 이적했다.

경기 후 우규민은 "마음은 1000경기까지 뛰고 싶다"고 웃은 뒤 "내 역할을 할 수 있는 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 이제는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공을 던진다. 그만큼 모든 경기가 소중하기 때문에 던질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 16⅓이닝 동안 1실점(0자책)으로 방어율 0.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이 5-6로 추격 당하고 있던 7회말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장성우를 상대, 초구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우규민은 "원래 점수 차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공을 던진다. 사실 오늘 초구도 실투였는데 운이 좋았다. 그저 내 공에 믿음을 갖고 던지니까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자책점이 없는데 내 성적표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상황에 집중하고, 길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내가 나서는 이닝의 마무리 투수라고 생각하고 공을 던진다. 또한 팀의 마무리인 (오)승환이 형에게 주자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임무는 빨리 3타자를 잡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규민은 KBO리그 대표 전천후 투수답게 모든 보직에서 고루 활약하며 10일 현재까지 통산 75승-88세이브-58홀드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통산 50승-50세이브-5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조웅천(전 SK), 정우람과 우규민 등 총 3명이다.

우규민은 "전천후 투수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느낌을 준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나 스스로 뿌듯하다"며 웃었다.

만 36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 우규민은 "나이를 먹으면서 몸이 둔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순발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하고 있다"며 "공 던지는 것은 크게 차이가 없다. 승환이 형은 지금도 150㎞를 던지지 않나"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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