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사망 대학생' 손정민씨, 친구와 술 9병 마셔… 부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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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가 친구 A씨와 함께 구입한 술 9병 대부분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50분쯤 A씨가 쓰러진 손씨 옆에서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자가 촬영한 모습. /사진=뉴스1(손정민씨 부친 제공)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가 친구 A씨와 함께 구입한 술 9병 대부분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50분쯤 A씨가 쓰러진 손씨 옆에서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자가 촬영한 모습. /사진=뉴스1(손정민씨 부친 제공)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22)가 실종 전날 친구와 술 9병을 구입해 대부분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손씨와 그의 친구 A씨는 지난달 24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막걸리 3병, 청주 2병, 640㎖ 소주 2병, 360㎖ 소주 2병을 구입했다. 

A씨는 구입한 술 대부분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A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동안과 이후 부모와 함께 한강공원을 다시 찾았을 때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한강공원 내 폐쇄회로(CC)TV에 확인됐다. 

A씨는 당시 상황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만취해 토를 했으며 잠든 손씨를 깨우려 했다"는 목격자들의 공통적인 진술을 주목한다.

지난달 25일 오전 2시50분쯤 목격자가 찍은 제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에는 손씨로 추정되는 사람 옆에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쪼그려 앉아 있다. 목격자는 "A씨가 손씨를 일으켜 세우려 했다"고 진술했다.

손씨의 아버지 손헌씨는 "A씨가 쓰러진 손씨 옆에서 휴대전화만 만지고 손씨의 주머니를 뒤적이는 정황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주장에 주목한다. 

손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쯤 나올 예정이다. 
 

한은진
한은진 lizhan9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한은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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