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익선' 대세… 지난해 75인치↑ TV 국내 판매 15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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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오 QLED TV.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네오 QLED TV. / 사진=삼성전자
국내 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 수록 좋다)'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TV 시장은 매출액 기준 2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올 1분기에도 7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성장 원인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이다. 4K 이상 해상도, 75인치 이상 등 대형 TV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커졌다.

지난해 기준 75인치 이상 T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8%나 급증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비중 역시 2019년 전체 시장 판매량의 6%를 차지했던 75인치 이상 TV는 2020년 14%로 증가했고 올 1분기에는 전체 TV 판매량 가운데 19%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400만원이 넘었던 75인치 TV의 평균 가격이 꾸준히 내려면서 대중화 기반이 마련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75인치 TV의 평균 가격은 2019년 전년 대비 약 26%, 2020년 전년 대비 약 12% 하락하며 3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에서 영화·OTT를 시청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크고 좋은 TV를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맞물려 생긴 결과라는 게 GfK의 설명이다.

4K TV도 프리미엄 TV 선호 분위기에 맞춰 2020년 판매량 비중이 2019년 전체 시장의 61% 대비 약 7%포인트 상승한 68%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체 시장의 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비중으로는 올 1분기 기준 시장 94%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운드바 시장도 프리미엄 TV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42% 늘었고 올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의 성장을 보였다.

이혜민 GfK 팀장은 “지난해 급격한 수요 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로 2분기부터 성장 폭은 1분기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시장은 프리미엄 TV로 수요가 집중될 것임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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