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환전해주세요”… 알고보니 위조지폐, 은행권 사기 주의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00달러 위조지폐를 최근 환전하려는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은행권에 환전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5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관광경찰대에서 달러 위조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뉴스1
100달러 위조지폐를 최근 환전하려는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은행권에 환전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5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관광경찰대에서 달러 위조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뉴스1
100달러 위조지폐를 최근 환전하려는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은행권에 환전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환전 사기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으로 영업점에 공지문을 보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100달러 위조지폐로 환전을 시도하려는 일이 발생해 달러 매입 시 주의하라는 지침을 전 영업점에 보냈다.

은행들이 잇따라 위조지폐 주의령을 내린 것은 최근 영화 소품용으로 만들어진 100달러 위조지폐의 환전 시도 사례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서다.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일부 은행에서 지난해 12월말 소품용 달러를 환전하려던 시도들이 나타났다. 이후 잠잠해지다 최근들어 같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위조지폐를 환전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달러 위조지폐의 일련번호는 ‘DB66688803Z’로 동일하며 숨은 그림, 입체형 부분 노출 은선 등 위조 방지 요소가 없어 한눈에 봐도 위조지폐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위조지폐에선 ‘FOR MOTION PICTURE USE ONLY’(영화 소품용) 등의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화 위조지폐는 최근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 위조지폐는 약 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약 4억달러)과 비교해 20%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영화 소품용 100달러 위조지폐를 환전하려다 적발된 이들은 경찰조사를 받은 후 훈방 조치가 이뤄졌다”며 “이중 일부는 어딘가에서 받아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나 반드시 지폐를 만져보고 기울여보는 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0.79하락 27.1415:30 06/21
  • 코스닥 : 1010.99하락 4.8915:30 06/21
  • 원달러 : 1134.70상승 2.415:30 06/21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5:30 06/21
  • 금 : 70.98하락 1.3715:30 06/21
  • [머니S포토] 도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보고 등 국회 문체위
  • [머니S포토]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전 기념촬영
  • [머니S포토] 김부겸 국무총리, 아동학대 대응 현장 간담회 발언
  • [머니S포토] 화상 기자간담회 차 입장하는 박병석 의장
  • [머니S포토] 도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보고 등 국회 문체위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