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 했더니… "오한 있지만 비교적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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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면 오한 등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은 영국 런던의 한 시민이 AZ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AZ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면 오한 등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은 영국 런던의 한 시민이 AZ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경우 오한 등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각) AZ-화이자 교차 접종이 안전하다는 예비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학지 ‘랜싯’(Lancet)에 예비결과를 발표한 옥스퍼드대는 교차 접종에 대한 세계 첫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된 예비 결과는 4주 간격으로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다. 대학은 50세 이상 830명에게 AZ와 화이자 백신을 각각 4주와 12주 간격으로 교차 접종하고 있다.


옥스퍼드대에 따르면 AZ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할 경우 동일한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경증에서 중증 사이의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오한, 피로, 발열, 두통, 관절통, 멀미, 근육통 등이 있다. 


다만 이 부작용은 며칠 안에 사라졌으며 다른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학은 이번 연구 결과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매튜 스네이프 옥스퍼드대 백신학 부교수는 “교차 접종을 하면 다음날 업무 공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비 결과는 교차 접종의 안전성만 보여준다”며 “아직 면역 반응에 미칠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상 대상이 아닌 50세 미만에서는 교차 접종에 대한 부작용도 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스퍼드대는 지난 2월 교차접종의 안전성 검토를 위해 임상에 들어갔다. 영국 정부는 700만파운드(약 110억원)를 지원했다.


현재 옥스퍼드대는 모더나나 노바백스 백신의 교차 접종 영향도 알아보기 위해 참가자 1050명과 함께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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