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덕봤다… 삼성화재·현대해상 역대급 실적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뜻하지 않은 특수를 안겨줬다. 외출횟수가 급감하고 교통사고가 줄어들며 주요 사업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떨어진 결과다. 장기인보험 등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며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1897억원으로, 보험영업에서 1212억원 손실이 났지만 투자이익으로 3109억원을 벌었다. 원수보험료에 해당하는 매출액은 6.8% 신장한 3조7082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깜짝 실적은 손해율 개선에서 크게 기인했다.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6%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낮아졌으며, 여기에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도 작용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뿐만 아니라, 사업비율 또한 개선됨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4억원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해상은 일반, 장기, 자동차보험 모두 전년동기대비 손해율이 개선되며 전체 손해율이 2.6%포인트 개선됐다. 사업비율(19.9%)도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개선됨에 따라 합산비율은 3.4%포인트 하락한 103.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보험은 큰 고액사고 없이 합산비율이 약 7%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도 보험료 요율 인상 효과 지속과 인터넷 채널 성장에 따른 사업비율 하락으로 합산비율이 96.5%를 나타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점이 100%인데 이에 근접하거나 하회할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4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 제외한 기준으로 과거 동기간 대비 최대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보다 3.2%포인트 감소한 102.1%를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 자동차보험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율 감소 및 지속적인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6.5%포인트 감소한 79.8%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된 6918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기존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최적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 제고와 자산 안정성을 모두 확보해 나가고 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무리한 경쟁은 지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0.79하락 27.1418:01 06/21
  • 코스닥 : 1010.99하락 4.8918:01 06/21
  • 원달러 : 1134.70상승 2.418:01 06/21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8:01 06/21
  • 금 : 70.98하락 1.3718:01 06/21
  • [머니S포토] 도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보고 등 국회 문체위
  • [머니S포토]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전 기념촬영
  • [머니S포토] 김부겸 국무총리, 아동학대 대응 현장 간담회 발언
  • [머니S포토] 화상 기자간담회 차 입장하는 박병석 의장
  • [머니S포토] 도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보고 등 국회 문체위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