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도 '올림픽' 타이틀 붙는다… 대륙별 토너먼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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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타이틀을 달고 치러지는 사상 최초의 디지털 모터스포츠 경기가 지역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사진제공=KARA
올림픽 타이틀을 달고 치러지는 사상 최초의 디지털 모터스포츠 경기가 지역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사진제공=KARA

올림픽 타이틀을 달고 치러지는 사상 최초의 디지털 모터스포츠 경기가 지역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14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IOC는 지난 4월 게임을 통한 가상공간 경기인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의 창설을 공식 선언하며 5개 디지털 종목 중 모터스포츠를 포함시켰다. 당시 IOC는 새로운 올림픽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전세계 버추얼 스포츠, e-스포츠, 게임 마니아를 참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리즈는 도쿄 올림픽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대륙별 토너먼트를 통해 상위 16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6월6일 월드 파이널 경기를 치른다.

지역 대회는 아시아, 유럽 및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5대륙에서 개최된다. 이 중 16인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아시아에서는 기록 순으로 총 4명이 진출한다. 파이널 진출은 국가별 최고 기록자 1명이 선발돼 특정국의 본선진출 독식을 막았다.

보다 젊은 층에게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IOC의 취지에 따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륙별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아랍권 특정 국가는 21세 이상)

참가 방법은 플레이스테이션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온라인 모드를 통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아이디(PSN)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 방식은 타임 트라이얼이다. 참가자는 오는 23일까지 횟수 제한없이 베스트 랩타임 기록에 도전해 최고 한 랩의 기록으로 경쟁하게 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디지털 모터스포츠 참가자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 발급을 시작했다. /사진제공=KARA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디지털 모터스포츠 참가자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 발급을 시작했다. /사진제공=KARA

이에 KARA는 지난 13일 한국 참가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KARA는 한국 참가자들에 대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코칭, 대회 규정 이해를 돕는 컨설팅 서비스 등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개인의 자유로운 접속이 허용되는 경기 형식인 만큼 협회에 토너먼트 엔트리 사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한 참가자가 그 대상이다.

협회는 현역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와 시뮬레이션 레이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모터스포츠 전문위원회를 구성하며 한국 참가자에 대한 지원 체계를 사전 구축한 바 있다.

이 위원회에는 FIA 디지털 모터스포츠 위원인 양돈규 협회 이사를 중심으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2연패한 김종겸, 그란투리스모 아시아 리그 종합 2위 출신 프로 레이서 이정우 등이 포함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IOC가 새롭게 시도하는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 모터스포츠가 올림픽과 더욱 깊게 연관을 맺게 될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가 켜졌다”며 “게임 강국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참가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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