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준익감독 '2021 백상예술대상'… '괴물' 3관왕(종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유재석, 이준익 감독이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틱톡 캡처
유재석, 이준익 감독이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틱톡 캡처

영화부문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 TV부문은 방송인 유재석이 2021 백상예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과 수지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JTBC, JTBC2 등에서 생중계됐다.TV부문 대상의 영광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받겠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1년 만에 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 상을 저 혼자 받을 수는 없다. '놀면 뭐 하니?', '런닝맨', '컴백홈', '식스센스' 등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요즘은 저를 TV 진행자, MC라고 지칭하시는데 저는 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희극인이라는 이름대로 좀 더 웃음에 집중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화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었다. 이준익 감독은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 기쁜지 불편한지 모르겠다. 사극 영화를 한 편 만든다는 것은 많은 제작비가 든다. '자산어보'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상업적이지 못해서 큰 자신이 없었다. 촬영비를 줄이기 위해 각 부분의 스태프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우정 출연해준 훌륭한 배우들,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하고 희생하고 헌신한 결과로 이 상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흥행에 큰 성공은 못 했지만 이 영화의 가치는 인정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심장마비로 별세한 영화인 故 이춘연 대표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배우 신하균과 김소연이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배우 신하균과 김소연이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작품상은 드라마부문에, JTBC '괴물', 예능부문에 MBC '놀면 뭐하니?', 교양부문에 KBS 1TV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영화부문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합이 치열했던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괴물’의 신하균, SBS ‘펜트하우스’의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신하균은 “중심을 잡아준 천호진 선배님, 제 파트너 여진구 씨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소연은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이상우 씨와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 ‘콜’의 전종서가 이름을 올렸다. 조연상에는 TV부문에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오정세, '경이로운 소문'의 염혜란, 영화부문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 '세자매'의 김선영이 호명됐다.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햇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햇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신인연기상에서는 TV부문에 이도현, 박주현이 영화부문에 홍경, 최정운이 이름을 올렸고, 신인 감독상에는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주인공에 등극했고, 드라마 '괴물'이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예능상은 이승기, 장도연에게 돌아갔다. MBC '놀면 뭐하니?'는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처음 시작할 때 시즌제로 가야 하는 게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출연자 혼자 끌고 가는 게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스트레스였다"며 "얼마 전 유재석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는데 백상에서 센스 있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유재석의 수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건조한 마음에 습기 가득한 웃음으로 주말 저녁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장도연이 예능상을 수상했다. /사진=틱톡캡처
이승기와 장도연이 예능상을 수상했다. /사진=틱톡캡처

김윤집 PD는 "오늘도 촬영하고 왔는데 항상 프로그램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놀면 뭐하니?'의 원앤온리 유재석 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팬들이 직접 투표해 뽑는 틱톡 인기상은 김선호와 서예지가 받았다. 숱한 논란에도 팬들의 투표로 이날 인기상을 받은 서예지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최근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부터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등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배우 김선호가 틱톡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진=틱톡 캡처
배우 김선호가 틱톡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진=틱톡 캡처

이날 시상식의 온라인 중계는 쇼트비디오 플랫폼 틱톡으로만 중계됐다. 독점 중계인 만큼 많은 시청자가 몰렸고 1부 중계 내내 화면과 소리가 끊기는가 하면, 수상자들의 소감이 밀리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이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2021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영화 대상 : 이준익
▲TV 대상 : 유재석
▲틱톡 인기상 : 김선호, 서예지

▲영화 작품상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감독상: 홍의정(소리도 없이)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 : 유아인(소리도 없이)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전종서(콜)
▲영화 남자 조연상 :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여자 조연상 : 김선영(세자매)
▲영화 남자 신인상 : 홍경(결백)
▲영화 여자 신인상 :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영화 신인 감독상 :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영화 시나리오상 : 박지완(내가 죽던 날)
▲영화 예술상 : 정성진·정철민(승리호)

▲TV 작품상 드라마 : 괴물
▲TV 작품상 예능 : 놀면 뭐하니?
▲TV 작품상 교양 :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TV 연출상 : 김철규(악의 꽃)
▲TV 남자 최우수연기상 : 신하균(괴물)
▲TV 여자 최우수연기상 : 김소연(펜트하우스)
▲TV 남자 조연상 : 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TV 여자 조연상 : 염혜란(경이로운 소문)
▲TV 남자 신인상 : 이도현(18 어게인)
▲TV 여자 신인상 : 박주현(인간수업)
▲TV 남자 예능상 : 이승기
▲TV 여자 예능상 : 장도연
▲TV 극본상 : 김수진(괴물)
▲TV 예술상 : 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백상연극상 : 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젊은연극상 : 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연극 남자 연기상 : 최순진(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연극 여자 연기상 : 이봉련(햄릿)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2.65상승 5.7918:01 07/29
  • 코스닥 : 1044.13상승 8.4518:01 07/29
  • 원달러 : 1146.50하락 8.118:01 07/29
  • 두바이유 : 73.87상승 0.3518:01 07/29
  • 금 : 72.82하락 0.218:01 07/29
  • [머니S포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
  • [머니S포토] 버스운수노동자 만난 與 잠룡 정세균
  • [머니S포토] 野 잠룡 윤석열, 1인시위 정진석 의원 격려 방문
  • [머니S포토] 2호 공약 발표한 추미애 "2000억 규모 청년평화기금 설치…'남북청년 교류 확대'
  • [머니S포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