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선거]④ 홍문표 "대선까지 시간 없어…오랜 경험 기반한 실용주의 필요"

"與 시의원들도 시장 경험있는 오세훈 뽑았다고 해" "통합 지분 챙기는 安? 당 대표 아니면 누가 챙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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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문표 의원(4선·충남 홍성군예산군)은 "젊은 사람이 하면 개혁이고 나이 먹은 사람이 하면 개혁이 아닌가"라며 "실용적 개혁·변화를 이룰 사람을 차기 당 대표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경험과 경륜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997년 한나라당 사무부총장과 2003년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2015년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을 거쳐 2017년부터 1년동안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행정가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당 대표 후보들 중에 당과 조직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실상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딱 3개월밖에 안된다. 그때부터는 대선 판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 시간동안 산적한 당내 문제와 외부 문제를 경험 없는 분들이 어떻게 풀어가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인인 민주당 소속 서울 시의원 3명이 나한테 와서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를 찍었다고 하더라. 서울시장을 앞서 두 번 했으니 일머리를 안다는 게 이유였다"라며 "그게 바로 실용주의다. 10개월짜리 당 대표가 그래도 준비되고 경험있는 사람이 할 때와 경험 전혀 없는 사람이 할 때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의 '실용주의 정치론'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이슈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국민의당이 253개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것이 통합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분을 챙기려는 것이다. 그런데 당 대표가 지분을 안 챙기면 누가 챙기나"라며 "안 대표와 공통된 의견이 있으면 그 부분만 가지고 통합을 선언하면 된다. 각론은 실무진이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다음은 홍 의원과의 일문일답.

-대표 공약 한 가지를 꼽는다면.
▶지난해 4선 국회의원이 된 뒤 대한민국 청년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가기관으로 청년청을 만들고 현재 11개 부처에서 진행 중인 청년 정책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것이다. 당 대표가 된다면 이것을 당론으로 밀어붙여서 여당과 협의하겠다.

-대통령선거를 총 다섯 번 치르셨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신드롬처럼 갑자기 가라앉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두 분을 다 조금씩 아는데 약간 다르다. 윤 전 총장은 정치적 내공이 아주 단련된 사람이다. 대통령과 그 정도로 맞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각종 사회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그것에 침묵하며 자기 길을 가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사사건건 붙어서 논쟁하면 말려드는데 내공이 있으니까 안 말려드는 것이다. 문제는 경제·사회·외교를 얼마나 아는가인데, 이건 본인이 요즘 공부한다고 하니까.

-새로 들어선 김기현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상당히 용단도 있고 치밀한 사람이다.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제의를 거절했던 것도, 이 분은 청와대를 가는 게 좋은지 아닌지를 당 차원에서 계산한 것이다. 상당히 예리하고 정치적 판단이 있다. 그래서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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