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상 최대실적 낸 삼성화재·삼성생명,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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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 계열사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판매수수료 개편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선회에 따라 장기 사업비율 감소와 계약 갱신에 따른 일반보험 경과손해율 안정화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대규모 변액보증손실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여기에 일회성 이익인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까지 더해지며 양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40억원에서 4315억원으로 163%(2675억원)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53억원으로 전년 동기(2522억원) 대비 136%(3431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4조8606억원에서 4조8493억원으로 0.2%(113억원) 줄었다. 

삼성화재의 이같은 호실적은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 손익 안정화와 삼성전자 대규모 배당에 따른 배당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분기 삼성화재 손해율을 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 자동차보험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율 감소 및 지속적인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6.5%포인트 감소한 79.8%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된 6918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로부터 총 140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 1.4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주당 1578원씩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물론 삼성화재의 이번 1분기 순익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 제외한 기준으로도 과거 동기 대비 최대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15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과 비슷한 규모다. 3개월 만에 지난해 1년치(1조2658)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벌었다는 의미다.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8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6%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2% 줄어든 6771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은 332%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이뤄 낸 실적"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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