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학대·성폭행한 양부 구속영장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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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충북 청주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에게 성범죄와 아동학대 저지른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충북 청주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에게 성범죄와 아동학대 저지른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충북 청주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에게 '아동학대·성범죄'를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검찰은 피해자와 주변인 진술의 일관성 등을 좀 더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해당 혐의로 체포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됐다. 체포 영장이 기각된 경찰은 이달 초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검찰은 보완수사를 이유로 반려했다. 경찰은 여중생 2명이 숨진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나 이번에도 보완수사를 이유로 거절된 것이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3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피의자 A씨는 숨진 여중생 중 한 명의 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A씨는 의붓딸 친구를 상대로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의붓딸과 친구는 과거 같은 학교에 다녔던 친구 사이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전문상담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중생 2명은 지난 12일 오후 5시11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청원군 청원경찰서는 현재 유서 내용과 유족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내용 확인은 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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