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배당의 힘… 현대·메리츠·KB손보 다 합쳐도 ‘삼성화재’ 못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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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손해보험사 3개사 실적을 합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화재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손해보험사 3개사 실적을 합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화재 서초 사옥./사진=삼성화재

올해 1분기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3개사 실적을 다 합친 것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포함해 주요 상품 손해율 개선에 성공한 삼성화재가 벌어들인 수익은 다른 손해보험사들을 크게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1640억원에서 4315억원으로 163%(2675억원) 급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메리츠화재(1303억원), 현대해상(1265억원), KB손해보험(688억원) 합계인 3265억원보다 무려 1050억원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화재의 이같은 호실적은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 손익 안정화와 삼성전자 대규모 배당에 따른 배당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분기 삼성화재 손해율을 보면 장기보험은 보장 보험료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2.4%, 자동차보험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율 감소 및 지속적인 손해 절감 노력으로 전년보다 6.5%포인트 감소한 79.8%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된 6918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전자로부터 총 140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 1.4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주당 1578원씩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삼성화재의 이번 1분기 순익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회성 수익 제외한 기준으로도 과거 동기 대비 최대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현대해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1897억원으로, 보험영업에서 1212억원 손실이 났지만 투자이익으로 3109억원을 벌었다. 원수보험료에 해당하는 매출액은 6.8% 신장한 3조7082억원을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3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88억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내재가치(EV)는 6조6000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6.7% 성장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2조891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손해율은 83.6%로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KB생명 경우 올해 1분기 15억원의 당기순적자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적자를 보였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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