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18명 WHO에 서한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가능성 제대로 밝혀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4일(한국시각) 저명한 과학자들이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된 중국 우한 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실험실(우한생물학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명확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기원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현미경으로 관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습. /사진=로이터
14일(한국시각) 저명한 과학자들이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된 중국 우한 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실험실(우한생물학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명확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기원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현미경으로 관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습. /사진=로이터
저명한 과학자들이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된 중국 우한 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실험실(우한생물학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명확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기원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14일(한국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명 생물학자와 면역학자(의사)를 포함한 18명의 과학자들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험실에서의 우연한 방출이나 동물을 통한 전파 감염 등 코로나19의 최초 전파와 관련한 두 가지 가설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를 모두 심층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과학자들은 WHO의 기원조사를 "투명하고 객관적인 자료조사가 필요하다. 해당 조사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해 갈등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WHO 주도로 이루어진 조사는 실험실 사고 가능성에 대한 '균형잡힌 고려'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한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전문가인 제스 블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 연구를 비롯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진행한 랠프 배릭, 이와사키 아키코, 마크 립시치 등 유명 과학자들과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는 우한 지역 과학자들까지 동참했다. 서한의 수신인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총장과 유럽연합(EU) 및 10여개국 등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의 한 병원. /사진=로이터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의 한 병원. /사진=로이터
앞서 중국 측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WHO 연구팀은 지난 2월 보고서에 "동물 전파와 실험실 유출 등 두 개의 가설 모두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극도로 낮다"면서 "우한 연구소는 매우 안전하게 관리돼 있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과학계에서는 충분한 자료없이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폐기했다며 비판을 제기해 왔다. 그동안 학계는 WHO 조사팀이 첫 확진 사례를 포함해 중국에서 발병한 초기 감염자 역학 자료에 접근할 수 없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도 자료에 대한 충분한 접근과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WHO는 현재 1차 조사에 따른 추가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조희연
조희연 gmldus12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67.93상승 2.9718:01 06/18
  • 코스닥 : 1015.88상승 12.1618:01 06/18
  • 원달러 : 1132.30상승 1.918:01 06/18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8:01 06/18
  • 금 : 70.98하락 1.3718:01 06/18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 [머니S포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 입장하는 '홍남기'
  • [머니S포토] 법사위 주재하는 박주민 위원장 대리
  • [머니S포토] 광주 건물붕괴 사건 피해자를 향해 고개 숙인 권순호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