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분산투자는 안돼요"… 금융당국 지침에 P2P업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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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들이 잇따라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대체할 서비스를 찾는데 분주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들이 잇따라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대체할 서비스를 찾는데 분주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들이 잇따라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대체할 서비스를 찾는데 분주하다. 자동분산투자 상품은 온투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당 상품을 취급할 수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금융당국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투게더펀딩도 해당 서비스를 올 3월 종료했다.

그동안 다수 P2P업체들은 투자자 성향에 맞게 자동으로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해주는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자동분산투자 상품은 온투업 정의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자동분산투자 상품은 투자자의 예치금을 투자자로부터 특정 차입자 지정 없이 포괄적 운용지시를 받은 후 P2P업체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로 운용하고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온투업은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하고 그 연계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해 자동분산투자 방식과 어긋난다고 금융위는 판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청 회사가 자동분산투자 상품을 취급 중인 경우 해당 상품에 대한 정리계획이 포함된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방침에 일각에선 고객이 스스로 투자하면서 손실 부담을 낮추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P2P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자동분산투자라는 상품이 나왔는데 더이상 제공이 어려워졌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이 맞는 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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