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입방정'에 가상화폐·테슬라 주가 연일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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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방정'에 가상화폐와 테슬라의 주식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은 미국 현지시간 14일 기준으로 40% 가량 급등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의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도지코인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가 도지코인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부터 도지코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의도적으로 도지코인을 띄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머스크의 발언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세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이 사기라고 발언하면서 한때 35%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변덕이 향하는 곳은 도지코인 뿐만이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하고 향후 자사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가 환경문제를 이유로 지난 13일 비트코인을 이용한 자동차 구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머스크의 입방정으로 테슬라의 주가도 피해를 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행보를 보이면서 머스크의 재산도 28조원이 증발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 상장 폐지' 트윗 소동을 벌여 SE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이 트윗이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자 SEC는 머스크가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머스크는 4000만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SEC와 합의했고 테슬라 사내 이사들이 자신의 트윗을 미리 점검하도록 하는 데에도 동의했다.

하지만 잇따라 논란성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한 테슬라 주주는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트윗’으로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델라워에주 법원에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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