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시위대 테러 공격으로 63명 사망…시민들, 정보 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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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일일 최대 사망자가 나온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군부 총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얀마에서 일일 최대 사망자가 나온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군부 총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지난 2월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 측은 시위대를 '테러범'으로 표현하며 이들의 공격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우 민 툰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총 63명의 사람들이 최근 반대파의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러범들이 공공장소에 폭탄을 설치하고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테러범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군부는 여전히 시위대 진압이라는 명목으로 실탄을 쏘고, 밤마다 마을을 급습한 자신들의 행태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2월1일부터 현재까지 미얀마 내에서 사망한 민간인의 수는 약 780명이다.

그러나 군부 측은 사망자 수를 터무니없이 축소하며 책임을 시위대 탓으로 돌리고 있다. 툰 대변인은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내 유혈사태의 책임은 폭력적인 시위자들에게 있다"며 "우리는 지난해 부정 선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을 보호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테러범'이라 표현하며 시민들에게 시위대의 신상 정보 등을 제공해달라고 촉구하는 등 혼란의 책임을 시위대에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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