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달라졌어요'…이젠 동료 챙기고 끝까지 남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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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알바로 모라타를 격려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 AFP=뉴스1
동료 알바로 모라타를 격려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 아웃된 후에도 끝까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눈길을 끈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큰 이야깃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가 교체 사인에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거나 동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이것도 화제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25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배턴을 넘겨주고 교체 아웃됐다.

호날두는 자신을 대신해 들어가는 모라타와 친근하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벤치에 앉아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유벤투스가 결정적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박수를 치고 동료들을 향해 환하게 웃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 "호날두가 교체 아웃된 후에도 불만을 표하지 않고 동료들과 친근하게 지냈다"고 관심있게 조명했다.

사실 선수가 교체된 뒤 끝까지 동료들을 응원하는 건 축구에서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로 기삿거리가 될 일이 전혀 아니다. 다만 호날두의 경우는 다르다. 이전까지는 그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최근 교체 아웃될 때마다 신경질적 반응을 냈고,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밖으로 나가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팀이 이겼더라도 자신이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면 물병을 걷어차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29골로 활약하며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지만, 이탈리아 매체들은 자신 밖에 모르는 호날두의 모습에 애정이 식은 상태다.

'풋볼 이탈리아'는 "호날두는 팀 선수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며 "유벤투스에 자신 밖에 모르는 선수는 필요없다"며 방출을 주장했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호날두는 선수단 사이에서 사실상 '왕따'를 당하고 있다"며 "아무도 호날두와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보인 호날두의 변화가 흥미로운 이유다.

한편 호날두의 '달라진 모습'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22승9무6패(승점 75)를 기록,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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