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재등판 신호?…"유력인사들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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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 © AFP=뉴스1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올 봄 들어 정계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다시 권좌에 복귀하기 위한 신호탄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일례로 도쿄 의원회관에 위치한 아베 전 총리의 사무실에 정계 유력 인사들이 문지방 닳듯 드나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달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과 야마타니 에리코 전 납치담당상,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정조회장, 에토 세이이치 전 오키나와담당상 등이 아베 전 총리의 사무실에 출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베 전 총리를 면회한 한 인물은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그는 이제 완전히 부활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 등을 이유로 총리직을 사임했었다.

한동안 조용히 지내던 그는 올 봄 들어 감투를 여러 개 썼다. 자민당 내 '보수 단결의 모임'과 원전 신규 증설 의원 연맹의 고문으로 취임했으며 당의 헌법개정추진본부의 최고 고문직까지 맡았다.

지난달 22일에는 석간 후지 주최 헌법 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레미케이드라는 면역 억제제가 있다. 이게 매우 잘 듣고 있으며 2번 정도 링거를 맞으면 치료가 끝난다"고 병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런 가운데 스가 정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실을 이유로 여당 내에서도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게 아사히신문의 설명이다. 스가 내각의 중간평가 척도였던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서 3전 전패라는 오명도 썼다.

아베 전 총리가 내심 스가 정권을 못마땅해 한다는 주장도 실렸다. 아사히는 아베 전 총리의 숙원사업이었던 헌법 개정에 대해 "스가 총리는 의욕이 없지 않냐"며 주변인에게 개인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일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재임 시절에 쌓아둔 '멍에'가 그의 복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자금 비위 사건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대한 논란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매각을 둘러싼 재무부 공문서 위조 사건 또한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한 채 끝났다.

아사히는 "호소다파 내에선 아베 파벌의 복귀는 차기 중의원 선거 이후라는 견해가 유일하다"며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처럼 사임 후에 정계에 입김을 행사하거나 세번째 총리직에 도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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