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진검승부'한 40대 남성 2명… 결국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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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서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2명이 체포됐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서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2명이 체포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다툰 40대 남성 2명이 특수협박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남성 2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10분쯤 논현동 한 주택가 골목에서 진검과 식칼을 들고 싸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대치상황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였으나 사적인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 13일 새벽 소위 '진검승부'를 벌이기로 약속하고 강남의 한 골목에서 만났다. 이들 중 한명은 택시기사에게 "싸움이 벌어질 수 있으니 내가 칼에 찔리면 신고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이 소지한 흉기를 압수했다.

이들의 다툼으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중 한명은 화가 나 옷을 벗고 나체로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다툰 이유와 흉기를 소지한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진
한은진 lizhan9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한은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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