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저임금 2차 전원회의… 노사 첫 요구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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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최저임금위원회의 2차 전원회의가 오늘(18일) 개최됨에 따라 노사의 첫 요구안이 제시될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최임위는 이날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 돌입한다. 상견례 형식인 지난 1차 회의와는 달리 이날 회의는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하는 자리다.

회의에 앞서 새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이 전수되며 이후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관심은 노사가 내밀 요구안으로 향한다. 노동계의 경우 문재인정부의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7.9%)이 박근혜 정부(7.4%)보다 낮아져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을 압박하고 있어 두자릿수의 인상률을 제시할 전망이다. 2022년 최저임금 1만원이 실현되기 위해선 적어도 올해(8720원)보다 14.7% 이상 임금이 올라야 한다.

반면 경영계는 최소 동결을 촉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가화에 따른 경제위기 가중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최악에 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경영계는 지난해 최초 2.1% 삭감안을 제시했다가 공익위원들의 수정 요구에 1.0% 삭감안을 제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어 올해에도 삭감안을 내밀 공산이 높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도 상당한 진통이 예고된다. 특히 노동계가 반대했던 공익위원 대부분이 유임돼 노동계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의 공개적인 이의제기가 있을 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상황이 여의치않아 노사 모두 쉽게 요구안을 양보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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