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다시 반짝' 암호화폐 변동성에 반등하는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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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회복세다.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던 암호화폐 가격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뉴스1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회복세다.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던 암호화폐 가격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뉴스1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뚜렷한 회복세가 눈에 띈다.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던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7일) 종가기준 g당 금 시세는 6만764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대비 1096원(1.65%) 오른 수치다. 

금값은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계속되자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던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7만844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점차 하락하며 올해 3월31일 기준 6만14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최저치다.

하지만 5월 들어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세가 크게 출렁이자 다시 금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린 건 증시가 하락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디커플링은 한 국가의 경제 또는 주가 등이 세계경제 흐름에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암호화폐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나올때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머스크가 전날 비트코인 전량을 팔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은 물론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김광래 삼성물산 선임연구원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더 자극시켜 안전자산인 금의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한한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이미 백신이 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반등세는 올초 하락한 가격의 회복세로 보여진다. 당분간 이 같은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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