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故 손정민씨 수사 불만 표출 후 사과…"욕설·협박은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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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KBS 제공 © 뉴스1
김미진/KBS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김미진이 고(故) 손정민씨와 관련해 경찰 수사에 불만을 표했다 사과했다.

김미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에 대해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웬만해서는 인스타에 이런 걸 안 올리려고 하는데, 이거 실화냐, 댓글도 달지 말라고 한다"며 "언론을 통해 드디어 국민들한테 경고를 날리네, 여러분 지금 제5공화국 아니죠, 군부정치 말고 경찰정치? 대통령 이름 말하면 잡아간다던 그 시절로 역행"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억울한 마음에 전국민이 3주 넘게 울며 잠 설치며, 제발 이 모든 미스터리 좀 밝혀달라고 간청하는데 동문서답, 미심쩍은 부분들을 답답해서 국민들이 직접 가보고 CCTV 찾아보고 거리 재보고 알려주는데도 날마다 '안 알려줌'이라면서, 기가 막혀 토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느날 다같이 남산 중정으로 끌려가는 거 아님? 잡아다 조사할 사람들 따로 있는데 의문제기하고 글 올리는 국민들 잡아가겠단다, 다들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미진의 글이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섣불리 글을 올리며 범인을 특정하는 듯한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김미진은 글을 삭제하고, 17일 밤 인스타그램에 재차 글을 올렸다. 그는 "A군을 지칭하거나 욕지거리한 건 아니지만, 그 또한 A군과 가족에게 화살이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했다"며 "아직 모든 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큰 상처를 받았을 A군과 가족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내가 겪었던 아픔들이 많은 만큼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면 지나치질 못하고 해결 능력은 안 되는데 세상에 일어나는 불의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을 지나치지 못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실수했다보다"라며 "세월호, 아동학대 사건, 동물학대 사건 등 어떻게든 도움되려고 애써왔는데 글하나 잘못 올렸다가 물거품이 됐다, 손정민 사고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나 또한 아들을 잃기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그 애통한 마음이 공감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 때문에 2년을 하루도 안 빼고 울었다, 정부 정책들에 대한 분노가 내 분노의 근원"이라고 덧붙이며 "이렇게 사과문 올려도 다 핑계라고 비난할 것 같다, 무섭다, 감당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하는 방송도 없는데 이러다가 블랙리스트 올라서 아예 매장될 수도 있겠다"며 "욕설, 협박, 개그맨 비하, 아줌마 비하 멈춰달라, 난 스타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방송인이 돼 큰 이슈없이 사는 소시민"이라고 호소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내 학교 동문임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전 지지해왔다"며 "오해는 말라"고 덧붙였다.

김미진이 사과를 했음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김미진은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 활동은 물론 MBC '최고의 사랑' '맨도롱 또똣' 등을 통해 배우로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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