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에 캠핑카·SNS…'쩐의전쟁' 여의도 문법 깬 주자들

김웅, 캠핑카 타고 전국 투어…이준석, SNS 통해 공중전 김은혜도 '노마드' 전략…"비대면·디지털 상황 반영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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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웅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7/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웅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7/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전통적으로 '자금+조직'이 기반이 되는 전당대회 경선에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각 지방마다 조직이 동원되고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 발송 등 전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의도 문법'을 깬 초선과 소장파들의 선거운동이 전개되면서 새로운 방식이 전개 되는 모습이다.

19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웅 의원 별도의 캠프 사무실 대신해 캠핑카를 타고 현장을 직접 뛰는 선거운동을 한다. 석가탄신일인 이날에는 남해·진주의 망운사 법요식에 참석한다. 이른바 '움직이는 캠프(움캠)'이다.

차량 실내에 회의 및 미팅 공간을 구비한 캠핑카가 실질적인 캠프 역할을 하게되는데, 전국을 돌며 현장에서 당원들을 접한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토론회를 하는 등 '공중전'을 펼치고, 또 지방에 상주하면서 직접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전 최고위원을 국회의원 등 공직 선거 당선 경력은 없지만 인지도 만큼은 중진들 못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은혜 의원은 '노마드'(유목민) 전략을 택했다. 국회의원 관용차를 이용해 전국을 누비겠다는 점에서 김웅 의원과 유사하다. 김 의원은 18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초선은 게보도 조직도 없는 게 차별화 할 수 있는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영남 호남부터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당대표 경선에는 대규모 자금과 인력이 필요하다. 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여의도 사무실 임대 비용은 물론 각 지방마다 조직·인력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각종 공보물과 문자메시지 발송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6·11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10여명에 가까운 인사가 출마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디지털 선거운동 활성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선거가 치러지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체육관 전당대회'가 사라지면서 당권주자의 자금과 조직이 당락을 좌우하는 상황이 이번 전대에서는 펼쳐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재선 의원은 "전대는 정당의 최대 축제인 동시에 돈과 조직이 어우러진 선거로 통했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에는 체육관 전대가 부활하겠지만 점차 비대면, 디지털화 되는 상황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5.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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