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양현종, 양키스전 첫 승 기회? 오프너에 달렸다

20일 양키스전 구원 등판 예고 이전 구원 3경기는 선발투수 대량 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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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구원 등판할 예정이다. © AFP=뉴스1
양현종이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구원 등판할 예정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구원 등판이 예고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MLB)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양현종의 좋은 투구가 일단 필요하지만, 앞에서 짧은 이닝을 던질 우완 선발투수의 활약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양현종은 20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양키스전에 출격한다.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으로 양현종의 시즌 5번째 경기다.

이날 양현종은 선발투수가 아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 앞에 우완투수를 '오프너'를 기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를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18일 경기에서 우타자 7명과 좌타자 2명으로 타선을 구성됐다.

'어떤' 우완투수가 먼저 나올지를 바로 공개하기 힘들 정도로 우드워드 감독의 고심도 크다. 기존 불펜 자원을 앞당겨 쓸 경우, 불펜 카드가 여유 있지 않다.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를 올릴 여지도 있다.

분명한 건 누가 선발투수 중책을 맡아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긴 힘들다. 즉, 20일 경기의 텍사스 1번째 투수는 텍사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더라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 어렵다. 양현종에게 승리투수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4월 27일 메이저리거가 된 양현종은 4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만한 상황이 한 번도 없었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 경기(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호투하고도 3⅓이닝 만에 교체됐고, 다른 3경기에서는 선발투수의 난조로 팀이 3~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호출을 받았다.

조던 라일스는 LA 에인절스전에서 2⅔이닝(7실점), 아리하라 고헤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⅔이닝(6실점), 웨스 벤자민은 휴스턴전에서 1⅔이닝(3실점) 만에 강판됐다.

긴급 투입된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던졌지만, 주도권을 뺏긴 타선도 초반 대량 실점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최종 결과는 텍사스의 패배. 이렇듯 양현종이 구원 등판한 경기들은 재방송을 보듯 비슷했다.

거꾸로 20일 경기에서 텍사스 타선이 힘을 내고 오프너가 일찍 무너지지 않는다면, 중반을 책임질 양현종에게 승운이 따를 수도 있다. 텍사스가 최근 7경기에서 총 22득점에 그쳤던 만큼 선발투수가 일찍 대량 실점해 부담스러운 상황을 넘겨주지 않아야 한다.

물론, 양현종은 맡은 임무대로 긴 이닝 동안 '효과적인 투구'를 펼쳐야 한다. 양현종은 세 번의 구원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던진 바 있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휴스턴전에서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개인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는데 제구가 좋지 않았고 체인지업의 위력도 떨어졌다.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려면, 휴스턴전보다 개선된 투구를 펼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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