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에 구글 OS 탑재한다… 웨어러블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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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워치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일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에는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운영체제(OS)가 탑재될 전망이다.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위해 독자 OS 노선을 접고 구글과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각) 구글은 자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 I/O 2021’에서 양사 웨어러블 OS인 구글 ‘웨어’와 삼성전자 ‘타이젠’의 장점을 합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제품에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하는 것은 7년 만이다.

구글 측은 “삼성과 구글은 오랜 협력의 역사를 가졌다”면서 “웨어와 타이젠 각각의 장점을 가져와 더 빠른 성능, 더 긴 배터리 시간, 워치 화면에서 구동될 더 많은 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을 다른 기기 제조사에도 개방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양사 협력은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 갤럭시 기기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연결성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부터 노트북이나 웨어러블까지 각종 기기 간 사용자 경험을 연결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같은 전략을 취해온 애플과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와 달리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얻었던 웨어러블 OS에서도 주류로 올라설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플랫폼팀장(부사장)은 뉴스룸 기고를 통해 “오랜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협업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통합된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기존 타이젠 OS 기반 갤럭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제품 출시 후 최소 3년의 SW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는 전 세계 4억5070만대가 출하돼 690억달러(약 78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전년보다 출하량은 43.6%, 매출은 49.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스마트워치는 지난해 9890만대 출하됐으며 2024년에는 2억1900만대 규모로 두 배 이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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