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과 김연주가 각방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같이삽시다3 제공

2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원조 국민MC 임백천이 출연한다.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자 혜은이는 아끼는 동생이라며 반겼고 김청은 '여보'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 철저한 각방 생활 중이고 가족들과 같이 식사한 지 1년은 된 것 같다"고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난 임백천과 김연주 부부의 각방생활 이유가 공개된다.

자매들은 한때 미녀 MC로 활약했던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를 추억했다. 결혼 당시 임백천이 '국민 도둑놈'이었다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추궁하고 나섰다. 이에 임백천은 연예계 본격 데뷔 전 건축기사로 근무할 당시 TV에서 김연주를 지켜봤고 이후 연예계 데뷔 후 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자매들은 김연주를 만나기 위해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90년대 세기의 커플로 불린 임백천과 김연주의 숨겨진 연애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기타를 메고 온 임백천은 "오늘 공짜로 노래해드리겠다"며 혜은이에게 즉석 듀엣을 제안했고 혜은이도 흔쾌히 응하며 분위기가 더 고조됐다. 

자매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임백천X혜은이 조합에 "너무 신난다"며 기대감을 보였고 급기야 즉석 공연까지 제안해 예정에 없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