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영 검사 때린 부장검사에 검찰이 내린 구형은 ‘징역 1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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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검사가 25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사진은 김 전 부장검사가 결심 공판기일 후 취재진을 피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고(故)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검사가 25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사진은 김 전 부장검사가 결심 공판기일 후 취재진을 피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검찰이 고(故) 김홍영 검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판사 김준혁)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기일을 25일 열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당한 기간에 걸쳐 폭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의 폭행이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김홍영 검사 유족 대리인단은 "검찰의 공소제기에서 빠졌지만 고 김 검사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 퇴근 직전까지 20분동안 김 전 부장검사에게 불려가 폭언을 들었다"며 "사망 이후 유족들이 서울남부지검을 찾았을 때 김 전 부장검사는 자기가 아무 책임이 없는 듯 행동했고 아직까지도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3월31일~5월11일까지 후배인 고 김 검사의 등을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했다. 2016년 고 김 검사는 '물건을 팔지 못하는 영업사원들 심정이 이렇겠지'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 김 검사의 유족들과 연수원 동기들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재판이 끝난 후 김 전 부장검사는 취재진들을 피해 뛰어 나왔다. 김 전 부장검사는 모든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재판부는 오는 7월6일 오후 2시에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한은진
한은진 lizhan9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한은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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