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씨 부친 "신발뿐 아니라 티셔츠도 버렸다"… 아들 친구 의혹 다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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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씨 부친이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전날 발표한 입장문 작성 경위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반포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손씨 추모공간. /사진=뉴스1
고 손정민씨 부친이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전날 발표한 입장문 작성 경위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반포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손씨 추모공간.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의 아버지 손현씨(50)가 손씨 친구 A씨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A씨측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하거나 해명하기 힘들다며 곤혹스러워했다. 특히 사건 당일에는 블랙아웃(음주 후 단기 기억상실) 상태였기에 기억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손현씨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앞서 발표한 13쪽짜리 입장문 작성 경위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그는 “정민이 엄마가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면서 작성했다”며 “아내는 아이 술 버릇이나 혈중알코올농도에 관한 오해가 싫어 그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입장문)을 시작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손씨는 “(입장문) 작성 중에도 의혹은 계속 생긴다”며 “(A씨가) 신발만 버린 줄 알았는데 티셔츠까지 같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손씨는 전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신발과 티셔츠를 다음날 모두 버렸다는 것은 같이 놀던 친구가 실종돼 새벽에 한강까지 나갔던 A가 사안의 심각성을 몰랐다는 입장문과는 달리 오히려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과 관련해 그는 입장문을 통해 “증거품 수집 또한 중요한 신발, 티셔츠는 실종 다음날인 4월 26일 이미 버려져 제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의류, 노트북은 실종 10일째인 5월4일에서야 제출됐다”는 등을 지적하며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뛰어넘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A씨측 법률 대리인 양정근 변호사는 지난 2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A씨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해당 방송에서 “(A씨가) 언제나 고개를 숙이고 있고 거의 단답형으로밖에 대답을 못하는 상태”라며 “식사도 거의 못 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블랙아웃 의혹과 관련해 양 변호사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도 여전히 만취 상태여서 주차장에 구토를 했다”며 “최면조사를 통해서도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 상태에서 보고 들은 것은 되살릴 수 없다“고 반박했다. A씨가 펜스를 넘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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