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 사라진다… 저축은행 3곳 중 2곳, 연 20% 초과 대출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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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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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30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37개 저축은행 가운데 22곳이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중으로 따지면 5월 기준 59.5%로 전년 동기 대비 16.6%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저축은행은 BNK, IBK, JT, JT친애, KB, NH, 대신, 삼호, 상상인, 상상인플러스, 세람, 애큐온, 엠에스, 우리금융, 웰컴, 진주, 참, 청주, 키움, 키움YES, 하나, 한성저축은행 등이다. 

이들이 고금리 대출을 없앤 까닭은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는 오는 7월부터 기존 연 24%에서 20%로 낮아질 방침이다. 

저축은행들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를 기존 대출자들에게도 소급 적용해야 하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이자 마진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들은 중금리 대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도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달 초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중금리 대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측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는 물론 서민금융 중심의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저축은행도 지난달 비대면 중금리 대출 상품인 '원큐슈퍼드림론'을 출시했다. 최저 5.9% 금리로 최대 1억원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3개월 이상 재직한 연소득 3500만원 이상, 만 27세 이상 급여 소득자가 대상이다. 본인 명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공동인증서만 잇으면 모바일앱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처리도 가능하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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