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오수 후보자 자녀 국책기관 부정 채용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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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가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 김모씨(29)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서에 나설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분당경찰서가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 김모씨(29)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서에 나설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경찰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 김모씨(29)의 국책연구기관 부정채용 의혹 수사에 나선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경찰서는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씨에 대해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8월 국책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입사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근무처·직위(검사·서울북부지방검찰청·검사장)를 기재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지원 당시 전자부품연구원은 입사지원서 양식을 변경한 상태여서 부모의 직업을 기입하지 않아도 됐다. 김씨는 해당 지원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전주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이번 의혹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의 자녀들처럼 '아빠 찬스'를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26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19년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도 아빠 찬스를 썼는지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전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근거로 지난 26일 김모씨와 당시 전자기술연구원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사준모 측은 "아버지의 직업을 적기 위해서 자신이 입사할 당시 지원양식이 아닌 이전 입사지원서 양식을 이용했고그곳에 고위공직자인 아버지의 직업을 의도적으로 기재한 바 김씨에게 고의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아들과 관련해) 부정 청탁한 적 없다"고 강조하며 "취업이나 학업에 무관심한 아빠다"라고 반박했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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