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버버리 가격 또 올렸다… 5월 들어 두 번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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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지난 30일 버킷백 등 일부 인기 핸드백의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지난 30일 버킷백 등 일부 인기 핸드백의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로이터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수개월째 반복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전날 버킷백 등 일부 인기 핸드백의 가격을 10만원 안팎으로 인상했다. 이달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 품목에는 프라다의 베스트셀러 핸드백 품목들이 포함됐다. 일명 테수토로 불리는 '프라다 리에디션 사피아노 가죽 트리밍 리나일론 숄더백'이 169만원에서 179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프라다 듀엣 나일론 버킷백'의 가격도 149만원에서 7만원 오른 156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프라다는 이달 중순에도 한 차례 가격을 올렸다. 당시 '리에디션 리나일론 호보백'의 가격이 94만원에서 104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명품 브랜드 업계는 최근 보복소비 효과로 국내에서 수요가 급증하자 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버버리도 이달에만 두 차례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달 초 ‘버버리 스몰 가죽 TB백’은 299만원에서 325만원으로 인상했다. 포이베로 불리는 ‘로고 프린트 드로스트링 파우치’도 59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올해에만 다섯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온더고 모노MM’은 기존 330만원에서 347만원으로, ‘온더고 바이컬러 앙프렝뜨 PM’은 390만원에서 407만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상해 판매되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명품 브랜드 업계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6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9억원으로 전년(548억원) 대비 177% 늘었다. 거듭된 가격 인상으로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프라다코리아도 가격 인상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27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45.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전체적인 인상보다 제품별 가격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격을 자주 올린다는 인상을 줘서 더 늦기 전에 구매해야 한다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기면서 명품 소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최지웅
최지웅 jway0910@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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