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케뱅 1분기 실적 '방긋'… 토스뱅크는 5000억 실탄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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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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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인터넷은행이 전성기 맞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올 3분기 출범을 예고한 토스뱅크까지 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올 하반기 인터넷은행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적자 폭이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올 1분기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작년(240억원)와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

순이자손익은 261억원으로 작년 1분기 97억원 보다 164억원 늘었고, 순수수료 손실은 29억원에서 8000만원으로 줄었다. 1분기 말 총자산은 9조4134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12월말 4조3311억원의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실적 개선엔 업비트의 공이 컸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실명계좌 거래 제휴를 통해 고객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537만명으로 한달만에 146만명이나 늘었고,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3조4200억원, 여신 잔액은 8500억원 증가했다.

최근엔 실탄 확보까지 끝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당초 목표인 6000억원의 2배 수준인 1조24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단일 증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증자를 끝내면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은 기존 9017억원에서 2조1515억원으로 훌쩍 뛰어오르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43% 뛰어오른 수치다. 순이자이익은 1296억원, 비이자 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말 총 자산은 28조6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5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토스뱅크는 현재 금융위원회의 본인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토스뱅크까지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이들의 격전지는 중금리대출 시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입김이 더해지면서 인터넷은행은 '포용금융'에 맞춰 중금리대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은 대출 확대 관련 이행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정부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골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말 10.2%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올해 말에는 20.8%, 내년 말에는 25%, 2023년 말에는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중저신용자 비중을 확대해 2022년 말에는 25%, 2023년 말에는 32%로 늘리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34.9% 목표로 업업을 개시해 내년 말에는 42%, 2023년 말에는 44%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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